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2026 전남 공예페스타 19일 개막

쪽염색부터 목공예까지 한자리에,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서 다채로운 체험·전시 운영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6/12 [02:04]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2026 전남 공예페스타 19일 개막

쪽염색부터 목공예까지 한자리에,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서 다채로운 체험·전시 운영

이소정 | 입력 : 2026/06/12 [02:04]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통과 창작, 체험과 전시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축제가 전남 나주시에서 막을 올린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26년 공예주간을 맞아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2026 전남 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공예 작가들과 상생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명맥을 이어온 이 축제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잊혀가는 아날로그적 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공예 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2026 전남 공예페스타 _ 나주시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목공예와 천연염색 중심의 심화 공예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작가의 창작 철학과 정교한 제작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직접 몸으로 겪어보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나주의 대표적인 전통 자산인 쪽 염색을 비롯해 목공, 유리, 가죽공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공예 클래스가 열려 축제 현장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공예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남 지역 공예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연대 전시는 이번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볼거리다. 단순히 완성된 작품만을 나열하는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탈피해 작가들이 실제 작업 과정에서 손때 묻혀 사용해 온 다양한 도구와 생생한 작업 영상을 함께 스크린에 송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하나의 공예품이 탄생하기까지 들어간 인고의 시간과 장인의 숭고한 손길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 지난해 전남 공예페스타 색칠하기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주말을 맞아 나주 여행을 떠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는야 꼬마작가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클레이를 활용해 상상력 가득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실제 박물관 전시 공간에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나란히 진열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은 물론 색다른 성취감까지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예 보물찾기,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 눈을 사로잡는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축제의 활력을 더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남 공예페스타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정적인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소통하며 공예의 가치와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축제라며 다가오는 주말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남 나주를 방문해 공예가 선사하는 특별한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나주시 다시면 백호로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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