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오는 6월 말 마침내 임시개통에 나선다. 국내 섬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는 말도와 명도, 방축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독보적인 해상 보행 네트워크다.
관광객들은 섬과 섬 사이를 오직 걸어서 이동하며 서해안 다도해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군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해양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온 이 사업은 현재 전체 트레킹 노선 중 광대도 구간의 급경사지 약 50미터에 대한 마지막 연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결 구간은 워낙 급경사인 데다 해상 시공이라는 까다로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맞춤형 구조물로 설계되었으며, 핵심 구조물인 교량 상부 구조물 거더를 현재 전문 제작공장에서 정밀 제작하고 있다. 군산시는 거더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6월 중에 신속히 현장으로 운반하여 거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거더 설치 작업과 함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종 안전점검이 끝나는 즉시 고군산 섬잇길을 대중에 먼저 임시개통한다. 실제 도보 여행객들이 코스를 직접 밟아볼 수 있는 임시개통 시기는 6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군산시는 이 임시개통 기간을 활용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보행 안전성, 그리고 시설물 운영 전반에 걸친 생생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뒤 오는 10월에 마침내 그랜드 오픈인 정식개통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가을철인 10월에 고군산 섬잇길이 정식 개통되면 말도와 명도, 광대도, 방축도가 단 하나의 거대한 도보 관광권으로 완벽하게 묶이게 된다. 이는 군산 고군산군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섬 지역 체류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침체된 섬 마을의 관광 수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이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과 독특한 섬 문화를 동시에 호흡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라 설명하며, 6월 임시개통을 거쳐 이용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트레킹 코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