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당옥수수의 계절, 6월 애월읍 수산리 사탕옥수수 축제 개최

여름 제주도 여행 코스 추천 갓 수확한 초당옥수수와 블루베리 농장 체험

이성훈 | 기사입력 2026/05/31 [04:45]

제주 초당옥수수의 계절, 6월 애월읍 수산리 사탕옥수수 축제 개최

여름 제주도 여행 코스 추천 갓 수확한 초당옥수수와 블루베리 농장 체험

이성훈 | 입력 : 2026/05/31 [04:4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빛을 오래 머금을수록 단맛은 더 또렷해진다. 한 계절의 온도를 온전히 품은 것만이 낼 수 있는 선명한 여름 제철의 맛이 바로 초당옥수수다. 제주도 초당옥수수는 바다에서 밀려온 바람과 긴 시간 쏟아진 햇살을 그대로 품고 자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보통 6월 초 수확을 시작해 6월 말까지 이어지는 제주 초당옥수수의 제철은 단 4주 남짓에 불과하다. 알알이 계절의 밀도가 꽉 담겨 있지만 그 신선한 풍미는 오래 머물지 않아 이 시기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맛보아야 할 별미로 꼽힌다. 밭에서 막 수확한 싱싱한 초당옥수수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현장감 있게 맛보고 싶다면 매년 6월 제주도 애월읍 수산리에서 열리는 축제를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 _ 제주관광공사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제주 여름 가볼만한곳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장에서는 갓 수확한 초당옥수수를 바로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나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

 

제주의 여름은 옥수수뿐만 아니라 햇빛 아래 달콤하게 무르익는 다양한 여름 제철 과일들로 더욱 풍성해진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무화과는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가장 맛있게 익어 부드럽고 은은한 향과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제주의 강렬한 여름 햇살 아래 자란 블루베리는 진한 단맛과 상큼한 산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기가 높다.

 

▲ SNS 초당옥수수 핫플

 

알알이 터지는 풍부한 과즙과 선명한 보랏빛 색감 덕분에 제주의 감성 카페나 맛집에서 다채로운 디저트와 음료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주도내 곳곳에 자리한 체험 농장에서는 무화과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 보는 이색적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이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유용하다.

 

▲ SNS 초당옥수수 핫플

 

전통적인 과일 외에 여름 무렵 제주에서 아주 짧게 만날 수 있는 희귀한 계절 과일로 비파가 있다. 비파는 대량 재배가 흔치 않아 대형 마트 등에서 쉽게 만날 수는 없지만, 이 시기 제주의 호젓한 마을 골목이나 동문시장, 서귀포올레시장 같은 전통시장을 걷다 보면 운 좋게 갓 수확한 황금빛 비파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살구와 비슷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비파는 여름 제주 여행에서 만나는 특별한 숨은 재미가 된다. 다가오는 6월 청정한 자연 속에서 미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초당옥수수 축제와 싱그러운 제철 과일이 가득한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이 좋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서남로79번길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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