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밤하늘 수놓는…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내달 개막

한여름 밤 경주 여행의 매혹,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 대릉원 황리단길 들썩인다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5/23 [21:16]

천년고도 밤하늘 수놓는…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내달 개막

한여름 밤 경주 여행의 매혹,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 대릉원 황리단길 들썩인다

이형찬 | 입력 : 2026/05/23 [21:16]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주시가 역사적인 봉황대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격조 높은 야외 공연인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경주시는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 행사를 다음 달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총 9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이번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어 주말을 맞아 경주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멋진 밤을 선사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고도의 역사적 숨결과 현대 대중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6월 개막 _ 경주시

 

기본적으로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형 고분군인 봉황대를 무대 배경으로 삼아 독특한 공연을 펼치는 경주의 간판 문화 프로그램이다. 신라시대의 거대한 역사문화 경관과 트렌디한 대중음악 콘텐츠를 결합하여 경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특히 야간 시간에 진행되는 특성상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대릉원과 황리단길은 물론 중심 상권과 연계되어 야간 경관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준비된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대중가요계의 전설인 인순이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김태우를 비롯해 신용재, 소유, 고유진, 더원, KCM, 배기성, 자두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노이즈와 R.ef, 김정민, 그리고 신나는 록 사운드의 크라잉넛과 차세대 트로트 스타 신성, 요요미 등이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라드부터 댄스, 록, 트로트까지 세대별 취향을 완벽하게 반영한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구성하여 경주 여행 코스를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를 선물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분군 주변에 철저한 보호펜스를 설치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유기적인 동선 관리와 비상시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쾌적한 공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단위의 TV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천년고도 경주가 가진 독보적인 역사문화 자산이라며 경주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품격 있는 야간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준비와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문화재단과 경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경북 경주시 노동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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