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전라남도(이하.전남도)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6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24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는 물론 대형 음악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하나로 결합한 전남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아시아 지역 간의 긴밀한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경주대회라는 기본 틀 위에 공연과 체험, 전시 등 관람객 중심의 이벤트를 얹어 매년 진화해 온 복합형 스피드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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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2025 그리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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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로 꼽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을 비롯해 고성능 양산차가 격돌하는 GT4,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와 GTB, 금호 M, 프랑스 스포츠카의 자존심 알핀,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이 나서는 프리우스 PHEV, 영국의 레이싱 전용차 래디컬 컵 코리아 등 총 8개 종목에서 107대의 차량이 출격해 영암 서킷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올해 주행 거리를 기존 95km에서 157km로 대폭 늘려 선수들의 지구력 싸움을 유도한다. 여기에 경주 도중 정비 구역에 들러야 하는 의무 피트스톱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타이어 교체 타이밍과 피트 체류 시간 등 각 팀의 치밀한 전략적 요소가 경기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게 되면서 관람의 재미가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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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2025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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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문화 콘텐츠의 확장이다. 스피드의 현장에 음악의 선율을 더하기 위해 유명 공연인 파크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축제 규모를 대폭 키웠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넬과 연륜의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감성 듀오 멜로망스, 축제의 단골손님 데이브레이크,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QWER 등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라인업을 구성해 음악 팬들의 발길까지 영암으로 이끈다.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서킷 위에서 선수와 레이싱 카를 바로 눈앞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남기는 그리드워크가 진행되며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레이싱 카에 동승해 서킷을 폭발적인 속도로 질주하는 택시타임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서킷 버스투어와 카트 체험, 미니카 레이싱,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대회 기간 중 영암에는 선수와 미디어, 경기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체류하고 결승전 당일에는 2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 지역의 숙박업소와 외식업계가 활기를 띠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도 극대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스피드 마니아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모터스포츠를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기는 대중적인 축제로 확장한 결과물이라 설명하며 앞으로 모터스포츠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슈퍼레이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크뮤직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예매나 행사 당일 현장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한편 주말 나들이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중계방송도 마련된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질 결승전은 24일 오후 12시 4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유튜브와 티빙, 숲, 치지직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현장의 생생한 배기음과 감동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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