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 박물관 죽림선사마을서 1박2일 야생 선사캠프 개최

2026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 참가자 선착순 모집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5/20 [10:11]

고창 고인돌 박물관 죽림선사마을서 1박2일 야생 선사캠프 개최

2026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 참가자 선착순 모집

강성현 | 입력 : 2026/05/20 [10:1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과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이 2026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를 전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 유적 인근에 청동기시대 부락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죽림선사마을에서 펼쳐지는 1박 2일 캠프형 프로젝트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가족과 단체 참가자들에게 현대적인 일상을 벗어나 수천 년 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 단위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고인돌 야생가족 선사캠프는 5월부터 10월까지 날씨가 온화한 계절을 중심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운영 일정은 5월 23일부터 24일, 6월 6~7일과 13~14일, 7월 4~5일, 가을 시즌인 9월 12~13일, 10월 10~11일로 구성됐다. 전체 프로그램은 매회 첫날 오후 2시에 본격적으로 시작해 다음날 오전까지 알차게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심을 떠나 푸른 자연 속에서 선사시대 인류의 삶을 몸소 체험하며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먼저 천연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선사시대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고 전문 해설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고인돌 유적을 탐방한다. 이를 통해 청동기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선사시대인들이 사용하던 토기 만들기, 생존을 위한 사냥 및 탈곡 체험, 고대 악기 연주와 원시 예술 활동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쉴 틈 없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고창 선사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야간에 펼쳐지는 선사인의 부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식 가스버너 대신 직접 불을 피우고 흙으로 빚은 토기에 밥을 지으며 화덕을 이용한 야외 요리를 경험한다. 어둠이 내린 후에는 모닥불 주변에 모여앉아 직접 만든 토기를 구워보고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청동기 마을을 배경으로 판소리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등 낭만적이고도 특별한 밤을 보내게 된다.

 

모든 일정은 야외 캠핑 형태로 진행되므로 참가 가족들은 개인 텐트와 취사도구, 침구류 등 자가 캠핑 장비를 직접 지참해야 한다. 죽림선사마을 일대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생생한 원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선사캠프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가족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됐다며 세계유산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창에서 특별한 주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접수 제도로 운영된다. 회차별로 선착순 10팀, 약 40명 내외의 인원만 한정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부담 없는 가격인 1인당 1만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행사와 관련한 예약 방법 및 준비물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유산마을 대표 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역사 체험을 선물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훌륭한 주말 여행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송암길 1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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