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모내기 한마당, 인천대공원서 전통 농경 문화 재현한다
인천대공원 전통 모내기 체험 논습지에서 친환경 생태 가치 나눈다
김미숙 | 입력 : 2026/05/15 [04:5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오는 17일 인천대공원 논습지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전통 모내기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 농업의 가치와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천의 대표적인 친환경 체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모내기 한마당에는 약 200명의 시민이 참여해 2,600㎡ 규모로 조성된 5개의 논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식 기계 작업이 아닌 못줄을 띄우고 줄을 맞춰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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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인천대공원 논습지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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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옛 문화를 몸소 느끼며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될 이번 체험은 당일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모내기에 동참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논습지는 인천의 대표적인 복원 습지인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에 위치한다.
이곳은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고수하며 벼농사를 짓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논습지는 단순히 쌀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수생 생물과 철새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인근 장수천의 생태 환경을 지탱하는 배후 습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전통 농경 문화와 논습지의 생태적 기능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덧붙였다. 전통 모내기 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한 뒤 왼쪽 가장자리 출입구를 이용하면 논습지 행사장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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