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제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오는 15일 돌문화공원서 개최

제주의 신화와 현대 무용의 만남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개막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5/14 [06:12]

20주년 맞은 제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오는 15일 돌문화공원서 개최

제주의 신화와 현대 무용의 만남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개막

박미경 | 입력 : 2026/05/14 [06:12]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15일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창세 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하며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설문대할망 제 의식이다. 전통 제례 형식을 기반으로 한 헌향, 헌다, 헌화, 헌시를 진행하여 제주의 신화적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의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개식과 내빈 소개를 비롯해 9명의 여성 제관 소개와 고유문 낭독 등 제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어 헌무와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하는 헌가가 더해져 의례적 엄숙함과 예술적 표현이 결합한 종합 문화 행사의 면모를 갖춘다.

 

▲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제 의식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는 국내외 무용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제주국제즉흥춤축제가 이어진다. 즉흥성을 기반으로 예술가 간 실시간 협업을 통해 매 회차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문대할망 신화의 창조성과 상징성을 현대 무용으로 확장하여 음악과 신체 그리고 공간이 결합한 몰입형 복합 퍼포먼스를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여 제주 신화와 돌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제 의식을 중심으로 제주 고유의 정신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설문대할망 제 의식을 중심으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 신화 문화의 본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제주 고유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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