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광양시 곳곳이 화려한 장미의 향연으로 물들며 봄철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지역 내 주요 장미정원에 꽃들이 잇따라 개화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는 적절한 기온과 양호한 날씨 여건 덕분에 장미의 생육 상태가 뛰어나고 개화율도 좋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광양읍 서천변 장미정원은 약 2만 2천 주의 장미가 식재된 지역 최대 규모의 꽃 단지로 꼽힌다. 서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어우러진 이 정원은 아치형 장미터널과 목재 트렐리스 등 감각적인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사진 촬영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분홍빛 덩굴장미가 벽면을 가득 채운 장미터널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광양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중마동 장미정원 역시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는 퀸 오브 로즈와 마리아 칼라스 등 21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품종의 장미가 심겨 있어 품종마다 다른 고유의 색감과 향기를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사진 촬영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이다.
광양시는 이번 장미 개화를 계기로 계절별 꽃과 녹지를 활용한 도시경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순히 꽃을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정원과 도시숲 조성 등 녹지 유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언제든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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