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스크린에 새겨진 100년의 기록, 테마전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 개최

정조부터 나혜석까지, 영화와 극장으로 다시 읽는 수원의 문화 역사

박동식 | 기사입력 2026/05/13 [05:50]

수원의 스크린에 새겨진 100년의 기록, 테마전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 개최

정조부터 나혜석까지, 영화와 극장으로 다시 읽는 수원의 문화 역사

박동식 | 입력 : 2026/05/13 [05:50]

[이트레블뉴스=박동식 기자]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가 수원의 영화사와 지역 극장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14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2026년 테마전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은 192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와 그 시절 시민들의 문화적 안식처였던 지역 극장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 테마전 ‘수원의영화수원의극장’ 개최 _ 수원시

 

이번 전시는 수원의 정체성과 지역적 정서를 담아낸 영화 10편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록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정조대왕의 서사를 다룬 영화부터 수원을 대표하는 근대 여성 인물인 나혜석과 김향화의 삶을 투영한 작품들, 그리고 수원의 옛 풍경과 서민들의 생생한 생활상이 녹아있는 영화 자료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역 극장의 변천사 또한 이번 전시의 핵심 볼거리다. 1922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의 문화 지형을 형성했던 극장들의 역사를 당시의 생생한 사진과 귀중한 자료로 정리해 공개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개막 이후에는 실제 영화 상영과 전문가 특강,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의 영화와 극장이라는 소재가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흥미롭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의 고유한 문화와 정서가 담긴 영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원이라는 도시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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