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싣고 달리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올해 첫 운행 시작

호남선 노선 확대하고 농촌체험 더한 충남 기차여행 열풍 예고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5/12 [09:50]

추억 싣고 달리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올해 첫 운행 시작

호남선 노선 확대하고 농촌체험 더한 충남 기차여행 열풍 예고

양상국 | 입력 : 2026/05/12 [09:5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청남도(이하.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지난 11일 올해의 첫 경적을 울리며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세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그리고 각 시군의 시티투어를 하나로 묶은 이색적인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이미지 _ 충남도

 

서울역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역에서 탑승한 참가자들은 아산과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본인이 미리 선택한 목적지 기차역에 내려 전용 시티투어 버스로 갈아탄다. 이후 지역의 유서 깊은 전통시장과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당일 저녁 상행선 열차를 이용해 귀가하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열차 내부는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컨셉으로 꾸며졌다. 7080 세대의 감성을 깨우는 통기타 공연이 흐르고 추억의 간식을 직접 맛보며 복고풍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첫 운행일인 이날은 250명의 관광객이 열차에 몸을 싣고 천안과 아산 지역의 매력을 만끽했다.

 

▲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_ 충남도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운행 노선의 획기적인 확대다. 그동안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에 집중했던 방문지를 호남선 라인까지 넓혀 총 10개 시군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충남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소외된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 강화도 눈에 띈다.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몸소 느끼는 농촌체험 코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 한 해 총 12회 운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3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예약 접수와 구체적인 여행 일정은 네이버, 옥션,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판매처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운행 3년 차를 맞아 노선 확대와 체험 콘텐츠 강화에 공을 들였다고 전하며 이 열차가 내외국인 모두에게 충남의 진면목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대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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