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개방… 탐방 인원 확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인원 늘리고 문 연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5/07 [06:51]

국립산림과학원,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개방… 탐방 인원 확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인원 늘리고 문 연다

박미경 | 입력 : 2026/05/07 [06:5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오는 5월 16일부터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남사려니오름숲을 일반에 개방한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상록활엽수림과 낙엽활엽수림이 어우러진 태고의 신비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울창하게 뻗은 삼나무 전시림은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과 숲의 향기를 선사하며 제주 산림의 정수를 보여준다.

 

▲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로 _ 산림청

 

올해 한남사려니오름숲 개방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이용 인원의 확대다. 지난해 약 3만 명이 방문하며 탐방 수요가 이전보다 3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산림연구소 측은 하루 수용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더 많은 시민이 명품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산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삼나무전시림

 

단순한 보행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더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숲 내부에서는 산림청 인증을 받은 산림교육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생태 관광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제주의 난대 및 아열대 식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교육과 힐링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삼나무전시림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은 쾌적한 숲길 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원하는 방문객은 숲나들e 누리집 내 숲길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산림연구소 관계자는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명품숲인 만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관람객 숲해설

 

서귀포의 푸른 자연을 품은 한남사려니오름숲은 이번 개방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원 확대로 문턱을 낮춘 만큼 올여름 제주 숲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651번길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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