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서 즐기는 국악의 향연, 전주시립국악단 궁원 개최

5월 전주 덕진공원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전통예술 시리즈 궁원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5/03 [16:30]

덕진공원서 즐기는 국악의 향연, 전주시립국악단 궁원 개최

5월 전주 덕진공원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전통예술 시리즈 궁원

강성현 | 입력 : 2026/05/03 [16:3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립국악단이 싱그러운 5월을 맞아 전주의 대표 명소인 덕진공원에서 야외 전통음악 시리즈 궁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9일 오후 5시와 10일 오전 11시 총 2회에 걸쳐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어우러진 열린 공간에서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이 국악을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첫날인 9일은 평안을 기원하는 관현악 합주 만파정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정재무용 무고, 기품 있는 현악합주 천년만세, 맑은 음색의 여창가곡 우락, 가야금 선율에 목소리를 얹은 고고천변 등 기악과 성악, 무용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 덕진공원서 만나는 전주시립국악단 야외공연 ‘궁원’ _ 전주시

 

여기에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와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삼도사물놀이가 더해져 전통예술 특유의 신명나는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궁중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수제천을 시작으로 현악도드리, 한국무용의 기본을 담은 입춤, 여창가곡 환계락 등 한층 깊이 있는 전통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가야금병창 신사철가와 서용석류 대금산조 제주의 깊은 울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화려한 태평무까지 이어지며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 속에서 전통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국악의 참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국악의 깊이와 화려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별도의 예매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덕진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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