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성에서 즐기는 조선의 흥,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개막

900년 역사 속으로의 초대, 나주 금성관 일원 흥미진진 축제 열린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4/26 [07:30]

나주성에서 즐기는 조선의 흥,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개막

900년 역사 속으로의 초대, 나주 금성관 일원 흥미진진 축제 열린다

박미경 | 입력 : 2026/04/26 [07:3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통과 체험 그리고 가족형 콘텐츠를 결합한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금성관 일원에서 펼쳐지며 나주의 유구한 역사적 위상을 알리는 대표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흥미진진(興美津津)이다. 나주만의 흥과 멋 그리고 맛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전통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장엄한 전통문화 재현 행사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_ 나주시

 

개막일인 15일에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통의상 한복 쇼를 시작으로 읍성 소리놀음과 안성남사당놀이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주말인 16일과 17일에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오위진법 사열 그리고 전통 무예 시연이 포함된 나주성에 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조선시대 읍성의 위용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여기에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줄다리기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공존공생 페스타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배려다. 무대 뒤편 잔디광장에는 키즈 관광 특화 콘텐츠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싱어롱 공연이 열린다. 또한 조선시대 시전 거리를 재현한 공간에서는 전통 한복을 입고 읍성 골목을 거닐며 역사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읍성 특별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읍성 한 바퀴를 돌며 주요 명소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인력거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 관계자는 금성관과 읍성이 살아 숨 쉬는 나주만의 역사 문화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이들이 방문해 천년의 시간이 머문 나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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