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오는 4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특별 웹툰 기획전 기후위기감귤: 제주감귤이야기를 개최한다. 2026년 감귤박물관이 선보이는 올해 첫 번째 특별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감귤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박물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전시 주제를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인간의 저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구희 작가와 감귤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웹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위기라는 주제를 거창한 담론이 아닌 우리 식탁 위에 오르는 가장 친숙한 과일인 제주 감귤의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흐름은 웹툰 속 주인공 구희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주인공은 완벽한 환경운동가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로 설정되어 현대인이 당면한 환경 문제를 솔직하고 경쾌한 화법으로 전달한다.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환경 문제 해결의 핵심은 공감과 실천이라는 점에 착안해 대중적인 매체인 웹툰을 활용함으로써 관람객들이 기후위기를 일상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기획했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제주 감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기후위기를 남의 일이 아닌 나의 문제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시 관람이 일상 속 작은 환경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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