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의 신명, 강릉서 펼쳐지는다노네, 다노세 전통 공연

제례부터 가면극까지 한눈에, 강릉단오제 전승자들이 전하는 울림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4/22 [07:21]

유네스코 유산의 신명, 강릉서 펼쳐지는다노네, 다노세 전통 공연

제례부터 가면극까지 한눈에, 강릉단오제 전승자들이 전하는 울림

박미경 | 입력 : 2026/04/22 [07:2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강릉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강릉단오제의 전승 발전과 그 깊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5시 교육관 공연장에서 다노네, 다노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핵심 요소를 현대적 감각의 무대예술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실제 전승자들이 출연해 전통의 깊이와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강릉단오제 전승자와 함께하는 단오콘텐츠공연 '다노네,다노세' 개최 _ 강릉시

 

공연은 강릉단오제의 주요 구성 요소인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을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엮어냈다. 도입부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제례와 부정한 것을 씻어내는 부정굿으로 신을 맞이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어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성주굿이 펼쳐지며, 강릉단오제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 관노가면극이 무대 위 흥겨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은 신을 본래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송신의 의미를 담은 등노래굿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지 올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종이를 불에 태워 하늘로 올리는 소지는 예로부터 액운을 막고 소원을 비는 의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은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족의 건강과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며 공동체 문화의 따뜻함을 체감할 수 있다.

 

강릉시는 이번 공연이 전통문화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고 전승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전통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지역 사회와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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