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결의 향연, 제2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약 2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푸른 청보리 만끽하세요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4/21 [08:10]

초록 물결의 향연, 제2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약 2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푸른 청보리 만끽하세요

강성현 | 입력 : 2026/04/21 [08:1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고창군이 지난 18일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에서 제2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23일간의 긴 여정에 돌입했다. 약 2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초록빛 물결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의 위용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 고창청보리밭 축제 개막 _ 고창군

 

이번 개막식에는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과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내빈과 자매결연도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보리로 만든 떡케이크 커팅식과 군민들이 함께 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를 주제로 방문객들이 청보리밭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보리밭 사잇길 걷기 체험은 3,000원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방문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고창청보리밭 축제 개막

 

고창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넘어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도입했다. 축제장 주차요금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가 대표적이다. 방문객들은 환급받은 상품권을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는 물론 고창군 전역의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꾀했다.

 

▲ 고창청보리밭 축제 개막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현장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제철마다 대두되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사전에 근절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고창의 봄은 내달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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