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옥체험관의 변신, 원도심 깨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전통에 감성을 더하다 김해한옥체험관 1단계 새 단장 마치고 본격 운영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4/20 [03:42]

김해한옥체험관의 변신, 원도심 깨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전통에 감성을 더하다 김해한옥체험관 1단계 새 단장 마치고 본격 운영

한미숙 | 입력 : 2026/04/20 [03:42]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김해한옥체험관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들을 위한 감성 문화공간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새 단장은 김해 원도심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작가들의 정성 어린 수공예품과 김해시 인기 캐릭터인 토더기 굿즈를 판매하는 가꿈 아트숍의 재개장이다. 여기에 야외 화장실과 회의실 등 노후화된 편의시설을 쾌적하게 정비해 방문객들이 한옥의 정취를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 김해한옥체험관 전경 _ 김해문화관광재단

 

하드웨어 정비와 더불어 시민들의 일상에 낭만을 더할 소프트웨어 중심의 감성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마다 왕릉길 음악산책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원도심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김해 1호 느린우체통을 새롭게 설치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선사하며 명월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현재 1단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기존의 낡은 객실을 전면 개보수하는 2차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특실에는 현대적인 편의성을 고려해 침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그랜드 오픈을 통해 전통미와 안락함을 동시에 갖춘 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러한 단계적 변화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하반기 최대 축제 2026 김해국가유산야행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명월과 한옥체험관은 야행 축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어 대성동고분군부터 수로왕릉으로 이어지는 야간 관광 동선에 깊이 있는 문화적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재단은 지난 동절기에도 왕릉길 일대 상권 진흥을 위해 지역 상인회와 협력하여 야간 경관 조명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7월 시설 전면 개방과 10월 국가유산야행의 성공적인 개최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봄과 함께 시작될 음악산책과 가꿈 아트숍을 통해 한옥체험관의 기분 좋은 변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기를 바란다며 7월 객실 오픈과 10월 야행까지 이어지는 기획들이 원도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 왕릉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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