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쌀 문화관 2층 체험실에서 가족 단위 도민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의 뿌리 깊은 전통인 천연염색 기법을 현대적인 생활용품 제작에 접목하여 농업의 다채로운 가치와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천연염색은 우리 땅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과 자연 재료에서 고운 빛깔을 추출해내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기법이다. 화학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 피부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깊다.
|
▲ 천연염색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 홍보물 _ 전남도
|
이번 체험에서는 예부터 귀하게 여겨온 염료 작물인 치자와 쪽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전통 염색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도민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치자로 곱게 물들인 그림 에코백과 쪽의 푸른빛을 담은 천연 비누를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연에서 온 천연 염료가 천과 비누에 스며들어 고유한 색감을 나타내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전남도민 선착순 100명이며 가족 단위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최병남 전남도농업박물관장 직무대리는 전통의 색이 주는 따뜻한 감성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일상 속에서 농경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