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누리는 특별한 영화산책,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개최

시민이 직접 뽑은 영화 보러 오세요, 시흥시 곳곳서 소풍형 영화제 열린다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4/17 [05:50]

누구나 함께 누리는 특별한 영화산책,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개최

시민이 직접 뽑은 영화 보러 오세요, 시흥시 곳곳서 소풍형 영화제 열린다

김미숙 | 입력 : 2026/04/17 [05:5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시흥시가 오는 4월 18일부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해 2026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일정과 9월부터 10월까지의 하반기 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 생활권 공간을 직접 찾아가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 위에 돌을 던져 궤적을 만드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 공간과 주민을 문화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 2026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_ 시흥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상영작을 결정하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441명의 시민이 사전에 진행된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해 본인이 보고 싶은 장르와 작품을 선택했으며 현장 상영 여건을 고려해 최종 8편의 라인업이 확정되었다. 시민들의 손으로 고른 작품들이 도심 곳곳의 야외 공원을 가득 채우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산현공원에서 상영되는 인사이드 아웃2를 시작으로 5월 16일에는 은계호수공원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관객들을 만난다. 6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는 오후 1시 말모이와 오후 5시 30분 위키드가 릴레이 상영된다.

 

특히 6월 배곧 공연에서는 시흥 지역 영화인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창작 콘텐츠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제 현장은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소풍형 자율 객석으로 꾸며져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상영 전후로는 봄봄 거리공연과 목감 하우스콘서트 등 다채로운 버스킹 무대가 곁들여져 현장의 흥겨움을 더할 전망이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야외 행사 특성상 우천 시에는 일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시흥문화예술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지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기 시흥시 목감남서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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