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택에서 만나는 가람 이병기 생가 체험 프로그램 개막

2026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등 3개 테마로 11월까지 운영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4/10 [04:57]

익산 고택에서 만나는 가람 이병기 생가 체험 프로그램 개막

2026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등 3개 테마로 11월까지 운영

강성현 | 입력 : 2026/04/10 [04:5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가 근현대 시조문학의 거장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체험형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시조의 현대화를 이끈 선생의 문학 세계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초가 고택 수우재의 정취를 배경으로 이뤄져 전통 가옥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람 이병기 선생은 술과 제자 그리고 난초를 삶의 세 가지 복으로 여긴 삼복지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 익산 고택에서 만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 _ 익산시

 

시는 이러한 선생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참가자들이 그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삼복지인 가람이어라에서는 전통 가양주 시음과 난초 시조 쓰기 등 고택의 문학적 정취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가람의 발자취 프로그램은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모이 챌린지와 별빛 음악회로 꾸며진다.

 

마지막 테마인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의 가치와 자연 친화적 생태 가치를 잇는 인문학 탐방으로 구성되어 탱자나무 이야기 등 풍성한 전통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우재뿐만 아니라 가람문학관과 여산동헌 그리고 함라 돌담길 등 익산의 주요 문화유산 거점을 연결하며 지역 관광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우리 문학의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가람1길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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