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송이 튤립의 유혹, 신안 임자도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

4월 10일부터 열흘간 2026 섬 튤립축제 개최, 대광해수욕장 일대 천연색 물결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4/02 [05:31]

100만 송이 튤립의 유혹, 신안 임자도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

4월 10일부터 열흘간 2026 섬 튤립축제 개최, 대광해수욕장 일대 천연색 물결

이소정 | 입력 : 2026/04/02 [05:3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서 2026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최장 12km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 숲을 자랑하는 임자도는 매년 봄 100만 송이 규모의 튤립이 만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 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11.7ha에 달하는 광활한 정원에 30여 종의 다채로운 튤립이 장관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튤립축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섬 홍매화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홍매화 축제는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 2026 섬 튤립축제 포스터 _ 신안군

 

신안군은 이러한 축제의 성공 동력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목포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손잡고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정주형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만발한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소규모 거리 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신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와 먹거리 코너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구경과 더불어 임자도만의 독특한 섬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행사장 곳곳을 채우게 된다.

 

신안군은 완벽한 축제 준비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4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정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동안 튤립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 확인 및 관람 동선 정비 등 사전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매화 축제에 보내준 국민적 관심이 튤립축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임자면 광산리 산 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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