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의 비밀을 깨우다, 2026 국가유산 체험형 콘텐츠 본격 가동

독락당 종가 문화부터 골굴암 선무도까지 지역 유산 활용한 오감 만족 체험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3/31 [05:30]

천년 고도 경주의 비밀을 깨우다, 2026 국가유산 체험형 콘텐츠 본격 가동

독락당 종가 문화부터 골굴암 선무도까지 지역 유산 활용한 오감 만족 체험

이형찬 | 입력 : 2026/03/31 [05:3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주시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본격화하며 천년 고도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역사의 비밀 오래된 미래와 회재가 보내온 500년 종갓집 독락당 초대장 그리고 돌에 새긴 길 마애불의 천년미소 등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 중심의 생생한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경주 국가유산 활용사업 본격화 _ 경주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의 비밀 오래된 미래 프로그램은 경주 포석정과 나정 일원을 배경으로 우물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포석정 미스터리는 참여자가 직접 현장을 탐방하며 주어진 단서를 따라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추리 형식을 도입해 문화유산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시대 유교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독락당 일원에서는 회재 이언적 선생의 종가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초대장이 기다린다. 참가자들은 500년 역사를 간직한 고택에서 선비문화와 전통 건축의 미학을 배우고 사랑방 문화와 전통 의례를 직접 체험하며 과거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골굴암 일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통일신라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선무도와 명상 그리고 사찰음식 체험 등 심신 수양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해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휴식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비롯해 월성 대릉원 지구와 서악마을 등 경주 전역의 주요 거점에서 해설과 탐방이 결합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적인 관람 문화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역사 현장으로서의 도시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경북 경주시 남산순환로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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