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명자나무 분재 전시

분홍·적색·담백색의 다채로운 색감과 분재 특유의 조형미가 빚어낸 예술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3/29 [21:42]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명자나무 분재 전시

분홍·적색·담백색의 다채로운 색감과 분재 특유의 조형미가 빚어낸 예술

이소정 | 입력 : 2026/03/29 [21:4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신안군의 명소인 1004섬 분재정원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붉고 하얀 명자나무 꽃들로 화려하게 단장했다. 신안군은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명자나무 분재 150여 점을 엄선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과 주요 관람로 주변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가득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명자나무 _ 신안군

 

장미과 낙엽관목인 명자나무는 분홍색과 적색 그리고 담백색 등 변화무쌍한 색감의 꽃을 피우는 봄철 대표 관상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난 꽃망울이 분재 특유의 정교한 조형미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명자나무뿐만 아니라 정원의 자존심인 주목나무와 소나무 등 품격 높은 다양한 분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 명자나무

 

1004섬 분재정원은 다도해의 푸른 바다 조망과 정교하게 가꿔진 정원 경관이 조화를 이룬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미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이 나 있다. 바다 위 정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분재들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시름을 잊게 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신안군은 이번 명자나무 전시를 시작으로 매월 계절과 주제에 맞춘 분재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신안만의 독특한 분재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꽃향기 가득한 신안의 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전남 신안군 압해읍 무지개길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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