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머무는 단양 온달관광지,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

충북 유일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과 연계해 MZ세대 취향 저격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3/27 [08:54]

밤에도 머무는 단양 온달관광지,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

충북 유일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과 연계해 MZ세대 취향 저격

양상국 | 입력 : 2026/03/27 [08:54]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단양군이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가 서린 온달관광지를 낮과 밤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본격 육성한다. 단양군은 영춘면 하리 온달관광지 세트장 일대를 중심으로 핵심 경관 포인트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온달관광지 야경 콘텐츠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경관조명과 감성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야간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 온달관광지 _ 단양군

 

온달관광지는 드라마 촬영 세트장과 온달동굴 그리고 온달산성 등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갖춘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그동안 주간 관람 위주로 운영되면서 야간 시간대의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전통 건축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을 연출해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감성형 야경 연출과 포토존 조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인 MZ세대의 방문을 유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자발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적인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단양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달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사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야경 콘텐츠 조성을 통해 온달관광지를 밤에도 머무는 핵심 거점으로 키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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