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백운산 50리 벚꽃길 수놓는, 제24회 백운산 벚꽃축제 개최
재일교포 기증 벚나무 보전한 역사적 명소서 야간 조명 등 볼거리 제공
이형찬 | 입력 : 2026/03/25 [09:4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백전면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24회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백전면 문화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수동면에서 백전면으로 이어지는 5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상춘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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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장(제24회 함양백운산 벚꽃축제) _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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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벚꽃길은 30여 년 전 고 박병헌 재일거류민단장이 기증한 벚나무들이 군의 정성 어린 관리 속에 장관을 이루며 함양의 대표적인 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축제 성공 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 공연 그리고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마을 대항 민속놀이와 함께 지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백운산 벚꽃 전국트롯가요제는 5일 예선을 거쳐 6일 본선 무대에서 실력자들이 가창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참가는 이달 31일까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함양지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청정 백전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 장터가 열리며 오미자 막걸리 시음과 솜사탕 나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군민 게이트볼 대회와 파크골프 대회 등 부대행사가 병행되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군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벚꽃길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밤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 통제 및 동선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벚꽃길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운산 벚꽃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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