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국 최장 129km 벚꽃길 수놓는 2026 구례300리 벚꽃축제 개최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3월 28일부터 3일간 대장정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3/23 [01:23]

구례군 전국 최장 129km 벚꽃길 수놓는 2026 구례300리 벚꽃축제 개최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3월 28일부터 3일간 대장정

김미숙 | 입력 : 2026/03/23 [01:23]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남 구례군이 전국에서 가장 긴 129km에 달하는 벚꽃길을 배경으로 2026 구례300리 벚꽃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행복센터 일원에서 펼쳐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구례의 대표적인 봄 축제는 올해 공연과 체험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주 행사장인 서시천체육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른 그림 찾기와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축제 초반 이틀간 이어진다. 28일 저녁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황가람과 나비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큰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심용환 박사가 들려주는 구례 역사 인문학 강의와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여유를 만끽하는 멍때리기 행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구례의 역사적 가치와 정서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시도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벚꽃 네 컷 부스 운영과 사진 콘테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즐기는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문척면 일원에서는 잔수농악 공연과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지역 가수들이 꾸미는 노래자랑이 쉼 없이 이어진다. 서시천 꽃강변을 따라 울려 퍼지는 버스킹 공연은 만개한 벚꽃 풍경과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 경제가 공존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5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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