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섭 아산을 보선 출격, 노동·민생 공약 앞세워 진보 결집 가속화

'노동이 표준인 아산' 맹인섭 출마예정자, 택시 준공영제 등 정책 행보 본격화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3/14 [17:50]

맹인섭 아산을 보선 출격, 노동·민생 공약 앞세워 진보 결집 가속화

'노동이 표준인 아산' 맹인섭 출마예정자, 택시 준공영제 등 정책 행보 본격화

강성현 | 입력 : 2026/03/14 [17:5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맹인섭 출마예정자가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를 기반으로 한 진보 진영 후보로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와 청와대를 출입하며 정치 현장을 오랜 기간 취재해 온 언론인 출신인 맹 출마예정자는 최근 인터뷰와 정책 발표를 통해 노동과 교통 그리고 민생을 중심으로 한 공약 패키지를 잇달아 제시하며 보궐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산업단지가 밀집한 아산의 도시 구조와 노동 환경을 고려한 정책 중심 선거를 강조하며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 단체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진보세력의 지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맹인섭 출마예정자가 내세우는 핵심 메시지는 노동이 표준이 되는 도시 아산이다.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동 정책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택시 준공영제 도입과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그리고 산업전환기 고용 안정 등을 담은 노동 민생 정책 패키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택시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법인택시 노동자의 소득 불안정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 교통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노동자 처우 개선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5인 미만 사업장과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특수고용 노동자 등 법 밖 노동 문제 해결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며 보편적 노동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의로운 전환에 기반한 고용안정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그리고 택시노조 등 노동계와의 정책 협약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양대 노총의 공식 지지 선언은 나오지 않았으나 정책 협약을 통해 현안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노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노조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진보 진영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맹 출마예정자는 과거 김대중 김종필 연합이나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등 정치적 연대 사례를 언급하며 야권 협력 구도 형성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특히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아산에서부터 혁신당과 민주당이 협력할 수 있는 정치적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산을 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개발 공약 경쟁을 넘어 노동과 민생 의제를 둘러싼 정책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상 노동 정책이 표심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맹인섭 출마예정자가 노동친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진보 후보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만큼 향후 노동계와의 정책 협약 성사 여부가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충남 아산시 시민로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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