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마을 너머 골목으로, 곡성읍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첫선

정원과 골목의 만남, 곡성군 로컬투어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 성공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3/12 [05:51]

기차마을 너머 골목으로, 곡성읍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첫선

정원과 골목의 만남, 곡성군 로컬투어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 성공

김미숙 | 입력 : 2026/03/12 [05:5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일 곡성읍 시가지 일대에서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섬진강기차마을에 편중되었던 관광객의 발길을 읍내 상권과 생활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곡성형 로컬투어 모델이다.

 

 

투어는 세 가지 핵심 콘셉트로 운영된다. 소규모 생활정원을 배경으로 한 ‘마음의 정원’, 지역 상권과 일터를 연결한 ‘일의 정원’, 예술가의 창작 공간을 탐방하는 ‘창작의 정원’이 그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시범운영에는 로컬브랜딩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코스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주요 동선은 곡성읍 낙동원로와 중앙로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낭만가옥(달꼴)을 시작으로 학정천과 감성충전길을 걸으며 곡성읍 특유의 고즈넉한 골목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곡성창작소 ON에서는 지역 플로리스트와 옹기공방이 협업한 ‘장미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지역색이 담긴 정원 문화를 선보였다.

 

 

역사와 청년 문화의 조화도 돋보였다. 곡성성당에서는 정해박해 역사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깊은 뿌리를 확인했으며, 귀촌 청년이 운영하는 청록사진관에서는 레트로 사진 촬영을 통해 청년 창업 공간의 활기를 더했다. 투어의 마지막은 곡성에서 가장 오래된 모짜르트 제과점을 방문해 지역 대표 먹거리인 토란빵을 시식하며 상권 연계성을 점검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투어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곡성읍 골목이 가진 정서적 매력과 생활형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곡성군은 이번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코스를 보완하고, 향후 곡성라운지를 거점으로 한 로컬투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곡성군, 국내여행, 로컬투어, 옹기종기, 마음정원, 기차마을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42년 만의 새 단장 마친 천지연폭포, 오는 11일 야간관람 재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