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유혹 Vienna Bites, 2026년 미식의 수도로 거듭난다

비엔나 관광 역대 최고치 경신, 2026년 키워드는 뱀파이어도 반한 미식

이성훈 | 기사입력 2026/02/25 [10:18]

비엔나의 유혹 Vienna Bites, 2026년 미식의 수도로 거듭난다

비엔나 관광 역대 최고치 경신, 2026년 키워드는 뱀파이어도 반한 미식

이성훈 | 입력 : 2026/02/25 [10:1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의 관광 실적을 달성한 비엔나관광청이 2026년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식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비엔나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총 2,000만 박 이상의 숙박일 수를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 비엔나의 3스타 미쉐린 레스토랑 슈타이러렉 메뉴 © WienTourismus_Peter Rigaud

 

특히 한국인 여행객의 숙박일 수도 전년 대비 7% 증가한 23만 2,000박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숙박의 83%가 해외 방문객으로 채워지며 유럽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비엔나의 이 같은 성장은 프리미엄 관광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

 

▲ 비엔나의 선술집 풍경 ©WienTourismus_Gabriel Hyden

 

현재 전체 호텔 객실의 약 60%가 4·5성급으로 구성되어 고품질 여행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국제 컨벤션 유치와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관광 전략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제70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포함해 대형 국제 회의가 줄지어 예정되어 있어 도시의 문화적 매력과 인프라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비엔나의 커피하우스 카페 프라우엔후버 내부(café Frauenhuber) ©WienTourismus_Julius Hirtzberger Stemper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엔나는 2026년 연간 테마를 Vienna Bites: 미식, 문화 그리고 비엔나의 정체성으로 확정했다. 비엔나 요리는 도시 이름을 따서 불리는 세계 유일의 요리 문화로,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의 풍부한 문화 교류를 통해 형성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커피하우스 문화와 전통 와인 선술집 호이리게, 그리고 소시지 가판대는 비엔나 미식의 삼위일체로 불리며 도시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

 

▲ 비엔나 미식 영상 ©WienTourismus

 

노르베르트 케트너 비엔나 관광청 CEO는 미식은 예술과 더불어 비엔나를 찾는 주요 동기라며 2026년에는 비엔나 요리의 다양성과 깊이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비엔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뱀파이어조차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라는 재치 있는 콘셉트의 영상을 공개하고, 파인 다이닝부터 동네 식당까지 도시 전반의 미식 스토리를 전개한다. 양적 성장을 넘어 방문객과 도시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천 중구 공항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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