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경주시가 오는 4월 5일부터 대릉원 일원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026년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를 개최하며 신라 천년의 소리를 깨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이번 공연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경주의 역사성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낸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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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립신라고취대, 2026상설공연 경주의풍류 포스터 _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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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고분군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신라 시대의 음악과 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웅장한 군악 고취의 재현을 시작으로 궁중무용 중 유일하게 가면을 쓰는 처용무, 고대 신라의 의식무인 바라춤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통 공연들이 한자리에서 펼쳐져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문무대왕 13년 김유신 장군 장례 당시 군악 고취 100명을 하사했다는 사료를 바탕으로 창단된 전문 예술단이다. 철저한 문헌 고증을 통해 신라의 군악과 의식문화를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이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현대적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경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상설공연을 통해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봄 상설공연은 4월과 5월 중 일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씩 공연이 열려 대릉원을 산책하는 가족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신라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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