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4만 명 찾은 순천, 체류형 관광도시 입지 굳혀

명소 관람 넘어 ‘머무름’의 도시로, 순천 설 연휴 경제 선순환 빛났다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2/20 [06:35]

설 연휴 14만 명 찾은 순천, 체류형 관광도시 입지 굳혀

명소 관람 넘어 ‘머무름’의 도시로, 순천 설 연휴 경제 선순환 빛났다

이소정 | 입력 : 2026/02/20 [06:35]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순천시가 2026년 설 연휴 기간 약 14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휴양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연휴 동안 순천을 찾은 이들은 단순히 유명 명소를 훑고 지나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원 속에서 머물며 휴식하는 ‘쉼’이 있는 여행 패턴을 보였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는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순천시의 숙박업소 표본 조사 결과 관내 관광호텔 가동률은 90%를 상회하는 기염을 토했다.

 

▲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 캐릭터 루미 뚱이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_ 순천시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KTX 순천역 인근 숙박 시설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투숙객들이 원도심과 조례동 일대의 음식점 및 카페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다. 시가 사전에 배포한 ‘연휴 운영 음식점 안내’ 서비스는 도심 매출을 평상시보다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 설 연휴 관람객들이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찾아 달동네 세트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휴 5일간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을 살펴보면 순천만국가정원이 7만 1,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낙안읍성 3만 228명, 송광사와 선암사 1만 6,872명, 오천그린광장 1만 1,9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총 14만 5,747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은 순천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 설 연휴를 맞아 오천그린광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람객들이 쉼과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 연휴가 순천을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머무름의 도시’로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도심 골목과 숙소에 머물며 도시의 호흡을 함께하는 ‘생활권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순천이 지향하는 일상 속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앞으로도 에코촌과 정원워케이션 등 순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명절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든 찾아와 치유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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