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대한민국 국토가 시작되는 곳,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허락되는 비경인 맴섬 일출이 시작된다.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바위섬인 맴섬은 기암괴석 사이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는 일출의 진풍경으로 유명하며, 이는 해남 관광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2월과 10월 단 며칠간만 관측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광경은 올해 마침 설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과 맞물려 해남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첫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연휴 기간 땅끝마을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주요 관광지를 휴무 없이 운영하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맴섬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가동하며, 세계의 땅끝공원과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특히 지난해 조성된 땅끝꿈길랜드는 화려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람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인근 해양자연사박물관도 정상 운영되지만,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16일과 17일 양일간 휴장하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
▲ 설명절 연휴 맴섬 일출 관광지 정상운영 _ 해남군
|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 역시 연휴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울돌목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 케이블카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운행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다도해의 환상적인 일몰을 하늘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남읍권에서는 고산윤선도유적지와 오우가 정원, 두륜미로파크 등이 손님을 맞이하며,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두륜산생태힐링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고산유적지와 오우가 정원은 정기 휴관일인 16일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 기간 입장료 전액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며 사실상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 지하 거대공룡실에서는 매일 오후 2시 매직 서커스와 샌드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박물관 후문에서는 연날리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SNS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남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시설 정비를 마쳤으며, 땅끝해남의 희망찬 기운과 맛과 멋을 온전히 누리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