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전남 장흥군의 (옛)장흥교도소를 활용한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빠삐용집)이 국내 주요 드라마와 영화의 핵심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K-콘텐츠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만 총 7개의 촬영팀이 현장 촬영 및 사전 답사를 진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빠삐용Zip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 교도소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공간으로 제작진과 배우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장흥군은 단순히 장소 협조에 머물지 않고 작품 종영 후에도 관람객들이 극 중 장면의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시설 내 마련된 교정 역사 전시관은 옛 교도소의 생생한 흔적을 전달하며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 장흥군은 촬영 유치 단계를 넘어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빠삐용Zip이 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장소를 넘어 이야기가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K-콘텐츠 제작을 지원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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