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문학의 산실 해남 녹우당, 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등극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 로컬 100 선정, 남도 인문학의 정수 인정받다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2/06 [05:30]

조선 국문학의 산실 해남 녹우당, 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등극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 로컬 100 선정, 남도 인문학의 정수 인정받다

한미숙 | 입력 : 2026/02/06 [05:3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 100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은 전국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 생활인구를 늘리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되었으며 매력성과 지역 특화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결정됐다.

 

▲ 녹우당 전경 _ 해남군

 

해남군 해남읍 연동마을에 자리한 고산윤선도유적지는 조선 시대 국문학의 대가 고산 윤선도의 사저인 녹우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해남의 핵심 역사문화 공간이다. 사적 제167호로 지정된 녹우당과 더불어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 고즈넉한 오우가 정원,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남도의 깊은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이곳은 국보 제240호인 윤두서 자화상을 비롯해 해남윤씨 가전고화첩 등 3천여 점에 달하는 귀중한 국가유산을 보유한 보물창고로 잘 알려져 있다. 남도 종가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산실일 뿐만 아니라 고산 윤선도로부터 시작된 한국 시문학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인문학적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 중이다.

 

로컬 100에 이름을 올린 고산윤선도유적지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의 전폭적인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 주요 교통 거점에 비치될 홍보 책자에 게재되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이 제공되어 관광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여행지로 각인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동마을과 유적지가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명소로 더욱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선 문학의 정취와 남도 종가의 기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고산윤선도유적지는 앞으로도 해남을 찾는 이들에게 느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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