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깨어나는 2026 탐라국 입춘굿 오는 2월 2일 개최

제주 원도심 들썩이는 봄의 서막, 2026 탐라국 입춘굿 용비늘 낭쉐 뜬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1/29 [01:05]

제주가 깨어나는 2026 탐라국 입춘굿 오는 2월 2일 개최

제주 원도심 들썩이는 봄의 서막, 2026 탐라국 입춘굿 용비늘 낭쉐 뜬다

박미경 | 입력 : 2026/01/29 [01:0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병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2026 탐라국 입춘굿을 개최한다. (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날 베롱 땅 움짝, 봄이 들썩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 등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 탐라국 입춘굿 포스터 _ 제주도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진 제주의 농경문화와 공동체 의례를 계승한 입춘굿은 올해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으로 더욱 내실을 기했다. 특히 2024년부터 2년 연속 제주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그 가치와 경쟁력을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다.

 

▲ 탐라국입춘굿

 

주요 프로그램인 소원지 쓰기와 굿청 열명 올리기는 1월 30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공양물을 신에게 올리는 굿청 기원차롱 올리기를 통해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다.

 

 

▲ 거리굿

 

올해 축제는 전통적인 생명력과 풍농을 상징하는 용비늘 문양을 낭쉐(나무 소)에 적용해 농경제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행사 구역도 제주시 원도심에 국한하지 않고 서귀포의 신성을 찾아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제주 전역으로 축제의 열기를 확산시킨다.

 

▲ 열림굿

 

행사첫날인 2월 2일에 거리굿은 춘경문굿, 새봄맞이 거리굿, 세경제, 낭세코사 및 낭쉐몰이, 사리살성, 신명풀이가 열린다. 2월 3일 열림굿은 입춘 성안기행과 더불어 인디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공연 등 전통 무속음악과 현대 장르가 결합한 이색 무대가 꾸며진다. 2월 4일 입춘에 열리는 입춘굿은 초감제, 자청비놀이, 입춘굿탈놀이 등 입춘 대동 프로그램이 대미를 장식한다.

 

▲ 입춘굿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만 8천 신들의 나라 제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액운을 막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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