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밤이 더 빛나는 관광도시 선포 야간 콘텐츠 대폭 확대

새연쇼부터 드론 라이트쇼까지, 서귀포 ‘체류형 야간관광’ 명소로 뜬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1/16 [10:35]

서귀포시, 밤이 더 빛나는 관광도시 선포 야간 콘텐츠 대폭 확대

새연쇼부터 드론 라이트쇼까지, 서귀포 ‘체류형 야간관광’ 명소로 뜬다

박미경 | 입력 : 2026/01/16 [10:3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새연교와 원도심은 물론 읍·면 지역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던 서귀포의 대표 야간 콘텐츠 금토금토 새연쇼가 올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 드론라이트쇼 연출 예시 _ 서귀포시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막을 4월로 조기 편성하고 운영 횟수를 총 40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특별 공연 시 불꽃쇼 시간을 3분 내외로 연장하고, 서귀포 지역 연예인 출연을 확대하여 문화공연의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 8월 워터밤 및 광복절, 9월 추석 특집 등 시즌 테마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QR코드 모바일 스탬프를 활용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주변 상권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서귀포시 야간관광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첨단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이다. 신설되는 빛나는 서귀포의 밤 드론 라이트쇼는 야해(夜海) 페스티벌, 칠십리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해 연중 4회 운영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의 군집 비행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영걷자, 하영올레길 야간 걷기행사〉도 연 2회 실시되어 도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서귀포시는 야간경관 조명 사업의 범위를 원도심에서 읍·면 지역으로 대폭 확장한다. 올해는 표선해수욕장과 용머리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야간 조명을 설치해 서귀포 전역을 ‘밤에도 찾아가고 싶은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잠시 지나치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야간관광 활성화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상권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야간관광 강화 정책은 제주 여행의 패턴을 낮 중심에서 밤까지 확장하며, 서귀포를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안착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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