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고대 유물로 기운 받으세요, 국가유산청 특별전 개최
신라 토우부터 AI 영상까지 ‘말, 영원의 질주’ 전시로 본 2000년 동반자의 역사
김미숙 | 입력 : 2026/01/09 [06:4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국가유산청이 ㈜신세계와 손잡고 1월 9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개최한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신라 말 모양 토우부터 가야의 말 갑옷까지, 우리 역사 속 말의 상징성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가 열리는 ‘신세계 더 헤리티지’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옛 제일은행 본점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장소 자체가 주는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시는 발굴 유물 재현품, 공예품, 현대 미술, 디지털 영상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동반자였던 말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의 포문은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연다. 이어지는 1부에서는 신라의 친근한 말 모양 토우를, 2부에서는 전쟁터를 누빈 가야의 철제 말 갑옷 재현품을 통해 말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경주 쪽샘 44호분에서 출토된 비단벌레 장식 말다래와 국가무형유산 갓일 보유자의 작품을 통해 말을 권위의 상징으로 치장했던 선조들의 미학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4부에서는 조형 작가 제이크 리의 작품 ‘곁에 Beside’가 어미 말과 새끼의 모습을 통해 돌봄과 연결의 가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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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 제이크 리 작품 ‘곁에 Be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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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마지막은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협업한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들이 장식하며, 자연유산으로서 말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이번 전시는 백화점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심 속 쇼핑 공간에서 우리 국가유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말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위엄과 권력의 상징이자 전장의 동반자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무형·자연유산으로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말의 에너지를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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