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우뚝 중국 드림호 입항하며 기항 기록 경신

올해만 8척 입항, 내년엔 20항차 이상 확대…여수 국제크루즈 전성시대 개막

이소정 | 기사입력 2025/12/23 [10:40]

여수항,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우뚝 중국 드림호 입항하며 기항 기록 경신

올해만 8척 입항, 내년엔 20항차 이상 확대…여수 국제크루즈 전성시대 개막

이소정 | 입력 : 2025/12/23 [10:4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핵심 기항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수시는 중국 텐진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드림호(Dream)’가 승객과 승무원 등 약 1,000명을 태우고 지난 21일 여수항에 입항했다. 

 

여수항에 8시간 동안 정박한 드림호 승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이순신광장, 해상 케이블카 등 여수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남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드림호의 방문으로 올해 여수항을 찾은 국제크루즈는 총 8척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5배나 증가한 가시적인 성과다.

 

▲ 여수항,국제크루즈입항 확대 _ 여수시

 

여수항의 국제적 인기는 내년에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내년도 입항 계획만 17항차에 달하며, 추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20항차 이상의 기항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중국발 국제크루즈 항로가 다양화되면서 여수항이 주요 거점으로 선택받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예정 항차 중 4항차가 중국발이며, 블루드림사와 아도라사 등 대형 선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국제 크루즈 유치의 결정적 기회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과 고부가가치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크루즈 터미널 수용 태세를 대폭 개선해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크루즈의 잇따른 입항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 여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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