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식 전담조직 앞세워 먹으러 오는 도시 브랜드 선점 박차

유튜브가 픽한 ‘익산 노포’의 힘, 미식 전담팀이 만든 ‘맛있는 반란’

강성현 | 기사입력 2025/12/18 [06:51]

익산시, 미식 전담조직 앞세워 먹으러 오는 도시 브랜드 선점 박차

유튜브가 픽한 ‘익산 노포’의 힘, 미식 전담팀이 만든 ‘맛있는 반란’

강성현 | 입력 : 2025/12/18 [06:5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가 전국적인 먹방 열풍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방송과 대형 유튜브 채널에 지역 음식점들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먹으러 가는 도시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양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조명받은 지역 맛집은 총 19곳에 달한다.

 

▲ 익산시, 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_ 익산시

 

대물림 맛집으로 손꼽히는 육회비빔밥, 소머리국밥, 콩나물국밥 등 전통의 맛은 물론, 라면과 탕수육을 파는 분식집, 닭볶음탕, 칼국수, 심지어 대만 음식점과 호프집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방송 이후 외지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식당마다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등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익산시, 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익산시는 이러한 현상을 우연한 행운으로 보지 않는다. 시는 여행객의 60% 이상이 맛집 탐방을 여행 목적으로 꼽는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 미식산업 전담 조직인 미식산업계를 신설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식재료 활용 메뉴 개발, 맛따라 길따라 미식 가이드 제작, 권역별 관광지-음식점 연계 콘텐츠 개발 등 체계적인 미식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가 이번 방송 노출을 통해 빛을 발한 것이다.

 

▲ 익산시, 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익산에 본사를 둔 하림 그룹(NS쇼핑)과 함께 개최하는 NS푸드페스타 역시 미식 도시 익산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4년째 이어온 이 축제는 요리 경연과 K-푸드 시식 등을 통해 식품 수도로서의 면모를 전국에 알리는 중이다. 익산시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생산과 체험이 결합된 6차 식품산업 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풍부한 식재료와 탄탄한 외식 문화가 이미 축적된 곳"이라며 "방송과 유튜브로 주목받은 지금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국 최고의 미식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북로32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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