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하동군의 상징적인 명소인 송림공원의 새로운 변모 소식을 전한다. 하동읍 광평리에 위치한 송림은 조선 명종 21년(1745년)에 조성된 유서 깊은 숲으로,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섬진강 백사청송’으로 지정된 하동의 귀중한 자산이다. 하동군이 이 송림공원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되찾기 위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송림공원 정비의 핵심은 잊혔던 역사적인 요소들을 되살리는 데 있다. 특히, 공원 입구 좌측 하모니파크 내에 묻혀 있던 ‘무당바위’를 복원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반가움을 안겼다.
과거 제를 지내던 바위였으나, 개발 과정에서 거의 묻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던 무당바위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돌담과 낙수연 일부를 철거하고, 높이 약 1.5m, 폭 5m 규모로 복원되었다. 이를 통해 송림공원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하동의 옛 정취와 역사성을 회복했다
하동군은 무당바위 복원 외에도 공원 전체의 편의성과 매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계류를 새로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심어 그늘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대폭 늘렸다. 또한 송림공원과 하동공원을 연결하는 ‘하모니 ICT 타워’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타워에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송림의 울창한 모습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공원 인근에는 최근 ‘별천지 만화카페’도 문을 열어,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 만화카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무당바위 노출로 잊혔던 역사성을 군민에게 되돌려줄 수 있었다”며, 올해 안에 바닥분수 시설을 새로 단장해 물놀이장과 함께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하동의 중심 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속 가능한 도시 경관 조성과 함께 관광 체류형 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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