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채석장을 잇다, 익산 황등 육회비빔밥 더해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지로 변신
주차난 해결하고 전망대 신설... 익산 황등, 민관 협력으로 관광객 유치 박차
강성현 | 입력 : 2025/11/20 [08:2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북 익산시 황등면이 정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산업 유산을 모두 품은 새로운 소도시 관광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익산시와 지역 주민, 민간이 협력하여 주차 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 결과다. 황등은 최근 민·관 협력의 결실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아가페정원과 산업 역사의 상징인 황등석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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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정원에서 채석장 전망대 까지 익산 황등을 걷다(아가페정원) _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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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동안 방문객들이 가장 불편을 느꼈던 주차 문제가 해결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민간정원인 아가페정원에 대형버스 5대를 포함한 총 58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단체 관광객 유치가 수월해졌다. 이는 효도관광이나 동호회 등 대규모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황등의 상징인 석재산업 유산은 새로운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과거 백제 석공의 맥을 이었던 황등석산 인근에 채석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겸 카페가 들어선 것이다. 광활하고 거친 채석장의 스케일 속에서 차를 마시며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젊은 관광객들의 SNS 인증 성지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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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정원에서 채석장 전망대 까지 익산 황등을 걷다(아가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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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반된 매력의 공간은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아가페정원과 채석장 전망대 사이를 하루 6회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방문객들은 차량 없이도 두 명소를 3~5분 만에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정원의 평화로운 숲길과 채석장의 강인한 역동성을 동시에 경험하려는 가족이나 노약자, 단체 관광객에게 특히 유용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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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정원에서 채석장 전망대 까지 익산 황등을 걷다(아가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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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무리는 단연 미식이다. 황등은 지역 특화 음식인 한우 육회비빔밥으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석재산업과 농축산업이 발달했던 황등의 역사를 담은 이 육회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주말이면 외지에서 긴 줄을 서는 풍경이 익숙할 정도다. 황등시장 주변에는 이 외에도 SNS에서 유명세를 탄 국밥 노포와 푸짐한 백반집이 함께 자리 잡아 미식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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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정원에서 채석장 전망대 까지 익산 황등을 걷다(전망대와 황등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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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황등은 자연과 산업,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익산의 보석 같은 동네"라며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황등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황등 일대에 생태·문화 관광 자원을 꾸준히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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