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감정을 담은 인서리공원, 심대진 작가 한글 레터링 특별전 개막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 심대진 한글 레터링 전시로 한글 미학 재조명

한미숙 | 기사입력 2025/11/16 [03:59]

한글에 감정을 담은 인서리공원, 심대진 작가 한글 레터링 특별전 개막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 심대진 한글 레터링 전시로 한글 미학 재조명

한미숙 | 입력 : 2025/11/16 [03:59]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전시를 선보여 온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 인서리공원에서 한글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한 한글 레터링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한글을 매개로 작업해 온 심대진 작가의 개인전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다. 작가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웹툰, 드라마, OTT 콘텐츠 등에 실제로 사용된 레터링 작업을 통해 한글의 미학을 재조명한다.

 

▲ 인서리공원 내 창고갤러리 반창고

 

레터링은 로고, 간판, 포스터, 콘텐츠 타이틀 등 다양한 시각 매체에 감정과 분위기를 담기 위해 글자의 형태를 직접 설계해 만드는 맞춤형 글자 디자인을 말한다. K-문화의 세계적 열풍 속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대진 작가의 한글 레터링은 글자에 감정과 리듬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독특한 감각과 시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제목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는 작가가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철학이 담긴 문장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의 다짐이 현재의 작업으로 확장되어 온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인서리공원 한글 레터링전

 

특히, 이번 전시는 인서리공원의 반창고 갤러리가 가진 독특한 공간미와 조화를 이룬다. 오래된 창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반창고 갤러리는 거친 외벽과 담백한 내부가 대비되는 특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장소적 특성이 글자에 감각과 리듬을 담아내는 심대진 작가의 한글 레터링 작업과 만나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글자 속에 깃든 감정과 시대적 흐름을 체험하고, 인서리공원이 지닌 장소성 또한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인서리공원은 오래된 창고의 거친 질감과 현대적 전시 공간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광양의 대표 문화공간”이라며, “산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글의 조형성과 감각적 잠재력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찾아 한 획, 한 획으로 피어나는 한글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글 레터링의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월·화요일은 휴관이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남문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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