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남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은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이국적인 명소와 금산 보리암, 다랭이마을 등 향토적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경상남도 남해의 매력에 빠진다. 2025년 8월 기준 인구수 39,832명의 조용한 소도시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군 소재지인 남해는 평화로운 휴식을 선사하며 오늘도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남해를 더욱 밀도 있게 경험하고 싶다면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소규모 로컬 체험 여행 콘텐츠, ‘남해 외갓집’을 주목하자. 고향집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가길 바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소박한 일상 속에서 현지인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남해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현지인과의 소통은 덤이다.
|
▲ ‘티라 삼촌네 외갓집 도자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도공 채승기 씨
|
현재 남해 외갓집은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로잉화가 안설별 씨가 이끄는 ‘남해 언니네 드로잉 어반스케치 체험’, 도자기공방&카페 ‘티라와 흙꿉노리’에서 진행하는 ‘티라 삼촌네 외갓집 도자기 원데이클래스’, 그리고 삼동면 봉화마을 GAP 인증 농가에서 열리는 ‘광수 삼촌네 친환경 블랙베리 체험’이다.
|
▲ 물과 물감을 섞어 구현하는 나만의 작은 세상
|
도공, 화가, 농부 등 남해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현지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감성이 녹아든 이 체험들은 남해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남해 외갓집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남해로온’에서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
▲ 남해각휴게소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건너편 마을은 하동 금남면이다.
|
남해 외갓집 체험과 함께 돌아보기 좋은 명소로 다랭이마을을 추천한다. 다랭이(다랑이)는 과거 가난했던 시절, 선조들이 농토를 넓히기 위해 바닷가 가파른 산비탈을 깎아 석축을 쌓아 조성한 계단식 논을 일컫는다. 작게는 3평부터 크게는 300평에 이르는 700여 개의 논이 무려 108층의 계단을 이루는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다랭이지겟길’(남해바래길 11코스)을 걷는 것은 남해에서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