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미디어파사드 점등

신라 천문학X황금문화 융합 별의 시간, 황금의 나라 공개.

이형찬 | 기사입력 2025/10/21 [00:18]

경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미디어파사드 점등

신라 천문학X황금문화 융합 별의 시간, 황금의 나라 공개.

이형찬 | 입력 : 2025/10/21 [00:1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천년 고도 경주가 첨단 기술의 옷을 입고 글로벌 관광 명소로 도약한다.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은 지난 20일 저녁 6시 30분,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 에서 미디어파사드(야간 외벽 영상) 점등식을 열고, 신라의 과학정신과 황금문화를 융합한 특별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유산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 기획으로 마련됐다. 기존의 단순한 조명 방식을 넘어,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도입해 첨성대 외벽 전체를 거대한 이야기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야간 관광 콘텐츠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 경주시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점등 _ 경주시



약 7분간 상영되는 영상은 별의 시간과 황금의 나라 두 편으로 구성되어 첨성대의 역사적 의미와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담았다. 영상은 신라 천문학자가 첨성대에 올라 별을 관측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은하수, 유성우, 혜성이 외벽을 수놓으며 신비로움을 더한다.

 

특히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속 1,467개의 별과 28수 별자리, 그리고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사신도(청룡·백호·주작·현무)가 차례로 등장하며 한국 천문학의 역사와 신화를 웅장하게 표현해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대는 신라인의 과학정신과 문화적 상징이 공존하는 인류의 유산”이라며 “이번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첨성대가 빛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무대로 되살아나, 세계인이 사랑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첨성대 미디어파사드는 다음 달 1일까지 매일 저녁, 첨성대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는 향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상시 상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경주 야경 명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경북 경주시 첨성로 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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