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를 물들이다 메밀꽃 향연 속 감물 천연염색 체험 성료 기대

오는 10월 3일~5일 ‘제주오라 메밀꽃축제’와 연계… 농촌자원·전통문화의 융복합 콘텐츠 제시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9/28 [22:11]

가을 제주를 물들이다 메밀꽃 향연 속 감물 천연염색 체험 성료 기대

오는 10월 3일~5일 ‘제주오라 메밀꽃축제’와 연계… 농촌자원·전통문화의 융복합 콘텐츠 제시

박미경 | 입력 : 2025/09/28 [22:1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오라 메밀꽃축제가 열리는 제주의 오라동 일대에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메밀꽃밭의 장관을 배경으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메밀꽃과 함께하는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한다. 이는 제주 전통 감물염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가을 제주의 차별화된 문화·체험 관광 콘텐츠다.

 

▲ 염색 체험 사진 _ 제주도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제주 토종 감의 즙을 활용한 감물염색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제주 전통 감물염색 이야기를 듣고, 염색 체험을 통해 사라져 가는 천연염색 기법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세대 간 전통문화 전승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문화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직접 염색한 작품을 활짝 핀 메밀꽃을 배경으로 전시하는 순서다. 하얀 메밀꽃이 가득한 가을 들판에서 자신이 만든 감물 염색 작품을 기념하는 것은 제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 메밀꽃

 

이번 체험은 ‘제주오라 메밀꽃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핵심 농촌 자원인 감과 메밀을 문화적 요소와 접목하여 농촌 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메밀꽃이라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전통염색 체험을 결합해 관광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길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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