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역사적 격전지 울돌목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만나 생생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폐막한 '2025 명량대첩축제'가 17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와 최신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국내 역사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명량해전 주제공연’이었다. 해전 당시의 판옥선을 재현한 초대형 무대와 실감 나는 디지털 기술, 그리고 배우들의 불꽃쇼가 어우러진 액션활극은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8개 시군 수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장계 낭독과 한마당 놀이로 승리의 순간을 재현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해군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군함 해상 퍼레이드는 명량대첩의 호국정신이 오늘날의 해양안보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일원에서는 출정 퍼레이드와 평화의 만가행렬, 온겨레 강강술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0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수문장 교대식, 청소년 가요제, 트로트·케이-팝 랜덤댄스 등 흥미로운 이벤트와 더불어, 한국민화박물관의 '까치호랑이, 작호도'를 활용한 굿즈 판매 및 체험 부스도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명량대첩축제가 세계적 역사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도의 전통문화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세계 속의 전남관광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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