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가치를 빛내다

천년고도 첫 단독 개최, 황룡 다시 날다 주제 공연 펼쳐

이형찬 | 기사입력 2025/09/12 [09:48]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가치를 빛내다

천년고도 첫 단독 개최, 황룡 다시 날다 주제 공연 펼쳐

이형찬 | 입력 : 2025/09/12 [09:4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가을의 문턱에서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가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9월 12일, 경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주 단독으로 개최되는 첫 세계유산축전으로,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0월 3일까지 22일간 경주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공식 포스터 _ 경주시

 

개막일 오후 5시 50분부터는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대동제 길놀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신라고취대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인 '청도 차산농악'과 '영덕 월월이청청'이 합류해 흥겨운 가락과 역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후 YMCA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합동 연희, 신라고취대의 행진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된다. 이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공연 '황룡, 다시 날다'다. 신라 황룡사의 창건부터 구층목탑 건립, 황룡의 승천까지 웅장한 서사를 6막에 걸쳐 풀어낸다. 드라마틱한 연출과 현대적 예술 언어로 재해석된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의 대미는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한다. 밤하늘에 황룡사 구층목탑, 황룡 등이 구현되며 개막식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단독으로 열리는 첫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경주의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가을의 경주를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율동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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