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야조, 3년 만에 화려한 부활…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재현

수원화성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 수원화성문화제 대표 야간 프로그램

양상국 | 기사입력 2025/08/11 [07:57]

수원화성문화제 야조, 3년 만에 화려한 부활…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재현

수원화성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 수원화성문화제 대표 야간 프로그램

양상국 | 입력 : 2025/08/11 [07:57]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수원시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조는 시민 공연가들과 첨단 무대 기술이 결합된 이색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 정조의 야간군사훈련 ‘야조(夜操)’공연 3년만에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선보인다 _수원시

 

야조는 1795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호위 부대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전통 기마 무예, 군무, 병법 시연에 워터스크린, 특수효과, 미디어 맵핑, 불꽃 연출 등 현대적 기술을 더해 관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한 슬라이딩 무대와 4000석 규모의 입체적 관람석은 마상무예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역동적인 영상과 음악은 관객의 감동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 참여로 완성된다. 약 200명의 시민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수원시는 8월 22일까지 시민 배우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수원화성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야조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역사를 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3년 만에 시민과 함께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확대 개최되며,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아진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수용 태세를 강화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린다. 시민 참여와 전통, 현대 기술의 융합으로 재탄생한 야조는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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