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 외국인 유학생·차세대동포 청소년들에 핫플로 떠올라

레트로 공방에서 힙한 굿즈 만들기까지 부여 공예마을에서 즐기는 진정한 K-컬처 체험

양상국 | 기사입력 2025/07/23 [07:32]

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 외국인 유학생·차세대동포 청소년들에 핫플로 떠올라

레트로 공방에서 힙한 굿즈 만들기까지 부여 공예마을에서 즐기는 진정한 K-컬처 체험

양상국 | 입력 : 2025/07/23 [07:32]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K-컬처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충남 부여군의 123사비공예마을이 새로운 한국 문화 체험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남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선문대학교 등 충남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이곳을 찾아 전통 공예를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 공예마을 체류형 런케이션-직조 공예 워크숍 _ 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은 백제의 유적지인 정림사지, 궁남지, 낙화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역사와 현대 공예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을 곳곳에 자리한 레트로(retro)한 공방에서는 나전칠기 그립톡, 백제 문화유산 우드블록 에코백, 실크스크린 한지 부채 등 힙한 K-공예 굿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공예마을 체류형 런케이션-직조 공예 워크숍

 

올해 6월부터 8월 초까지는 800여 명의 차세대동포 청소년들이 이곳을 방문해 옛 골목을 거닐며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있다. 할머니·할아버지 세대의 추억이 담긴 공방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 선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자개 공예체험


또한, 부여군은 전문 공예가들과 함께하는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열린 체류형 공예 심화 워크숍에서는 도자·직조·규방 공예 작가들이 2박 3일간 머물며 기술을 교류하고, 백마강 자연 속에서 요가와 차담회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문적인 공예 기법을 배우면서 지역의 정취도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차세대동포 청소년 백제문화유산 에코백 공예체험

 

부여군 관계자는 “공예를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123사비공예마을이 부여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방, 카페, 숙소 등 지역 공간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재방문 유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41번길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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